영화 '닥터 슬립'은 2019년 개봉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1980년에 개봉한 공포 영화 '샤이닝'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주인공 대니 토렌스가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와 초자연적 능력인 '샤이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본 지 좀 되었지만, 작년에 재개봉한 영화 '샤이닝'을 본 후, 전작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닥터 슬립'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져서 다시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닥터 슬립'의 기본 정보와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영화에 대한 제 개인적인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영화 '닥터 슬립' 기본 정보
개봉일 | 2019.11.07 |
장르 | 스릴러 |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
각본 | 마이크 플래너건, 스티븐 킹 |
러닝타임 | 152분 |
출연진 | 이완 맥그리거, 레베카 퍼거슨, 카일리 커란 등 |
'닥터 슬립'은 2019년 11월 개봉한 영화로, 상영 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나 되는 장편 작품입니다. 하지만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주연인 이완 맥그리거와 레베카 퍼거슨의 뛰어난 연기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은 지루함 없이 몰입하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닥터 슬립' 주요 출연진 및 등장인물
대니 토렌스(이완 맥그리거)
주인공으로, 초자연적 능력인 샤이닝을 가졌으나 어린 시절 오버룩 호텔에서의 사건으로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며 방황하다 아브라를 만나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인물
아브라 스톤(카일리 커란)
대니와 유사한 샤이닝 능력을 가진 소녀로 로즈 더 햇의 타깃이 되지만, 그녀의 도덕성과 용기 있는 태도, 그리고 댄의 도움으로 위험을 극복하며 더욱 성장하는 인물
로즈 더 햇(레베카 퍼거슨)
마찬가지로 강력한 샤이닝 능력을 가진 인물로, 샤이닝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납치하여 그들에게서 나오는 '스팀'을 얻어 영생을 추구하는 조직인 '트루 낫'의 리더
영화 '닥터 슬립' 줄거리
어린 시절 오버룩 호텔 사건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대니는 할로런 아저씨의 도움으로 조금은 회복되는 듯 보였으나, 자신의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된 그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알코올에 의존하며 방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샤이닝 능력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대니는 뉴햄프셔주 프레이저로 이사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친절한 주민 빌리를 만나게 됩니다. 빌리는 댄에게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를 소개해 주고, 댄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치료 센터에서 그는 호스피스 병동에 취직할 기회를 얻게 되고, 자신의 샤이닝 능력을 사용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닥터 슬립'이라 불리게 됩니다.
한편, 대니가 사는 프레이저 마을 근처 애니스턴에 살던 '아브라'는 강력한 샤이닝 능력을 가진 소녀입니다. 아브라는 근처에 이사 온 대니에게 자신의 샤이닝 능력을 이용해 대화하며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대니는 프레이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아브라는 그녀의 샤이닝 능력으로 '트루 낫'이라는 비밀 조직이 야구하던 소년을 죽인 것을 알게 되고 황급히 대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댄은 아브라에게 능력을 숨기고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경고하며 도와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브라의 샤이닝 능력이 '트루 낫'의 관심을 끌게 되면서, 조직의 리더 로즈는 그녀를 노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들과 맞서 싸우는 것을 반대한 댄이지만, 할로런 아저씨의 충고로 대니는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와 싸우며 아브라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로즈를 막기 어렵다고 생각한 댄은 그녀를 오버룩 호텔로 유인하고, 결국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자신도 악령들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아브라의 도움으로 댄은 잠시 의식을 되찾지만, 아브라에게 도망치라고 이야기하며 결국 보일러실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영화 '닥터 슬립' 후기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로 분류되지만, 단순한 공포적인 요소를 넘어 인물들의 내면 변화와 성장 등 감성적인 부분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공포감이 아닌, 보다 깊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연출과 분위기는 원작 소설과 영화 '샤이닝'의 분위기를 오마주한 것이 많이 보이는 작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을 찾으며 보게 돼서 긴 상영시간에도 지루함 없이 몰입도 높게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일부 관객들은 이 영화가 원작 소설과 영화 '샤이닝'에 비해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닥터 슬립'은 원작 소설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전작 영화 '샤이닝'을 존중하며,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후속작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봤지만, 두 영화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영화 '샤이닝'을 생각하고 보신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닥터 슬립'에는 군데군데 영화 '샤이닝'을 오마주한 부분도 많고, '샤이닝'과 연관되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전작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혹시 영화 '닥터 슬립'과 '샤이닝'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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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닥터 슬립(Doctor Sleep)': 샤이닝과의 연관성, 숨겨진 비밀 살펴보기
영화 '닥터 슬립'을 보다 보니, 생각보다 전작 '샤이닝'을 오마주하고 만든 장면들이 많이 존재하더라구요. 왜 많은 리뷰어 분들이 샤이닝을 보고 닥터 슬립을 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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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