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스파의 신곡 '아마겟돈'이 5월 27일에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1998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아마겟돈'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직 에스파의 신곡이 발매되기 전이지만, 두 '아마겟돈'사이에 어떤 열결 고리가 있을지, 혹은 어떤 부분에서 영감을 받았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이 영화에 대한 리뷰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시원시원한 액션과 압도적인 영상미로 유명한 '아마겟돈'에 대한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와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정보
- 개봉: 1998.07.03
- 장르: SF, 드라마, 액션
- 감독: 마이클 베이
- 출연진: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등
- 러닝타임: 150분
1998년 개봉한 미국의 재난, SF 영화 '아마겟돈'은 마이클 베이가 감독하고 제리 브룩스하이머가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한 소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석유 시추 전문가와 그의 팀이 우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브루스 윌리스,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를 비롯해 빌리 밥 손튼, 오웬 윌슨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압도적인 시각 효과와 시원한 액션 장면들로 많은 호평을 받습니다. 또한,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큰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에어로 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영화 아마겟돈 주요 등장인물/출연진
- 해리 스탬퍼: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한 해리 스탬퍼는 세계 최고의 석유 시추 전문가입니다. 그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소행성 시추 작업을 수행하는 팀의 리더로, 자신의 목숨보다 팀원과 인류의 안전을 더 우선시하는 이타적인 인물입니다.
- A.J. 프로스트: 벤 애플렉이 연기한 A.J. 프로스트는 해리의 제자이자 그의 딸 그레이스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는 열정적인 성격으로, 영화가 진행될수록 책임감을 가진 인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 댄 트루먼: 빌리 밥 손튼이 연기한 댄 트루먼은 NASA의 운영 책임자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을 파괴하는 임무를 계획하고 지휘합니다. 그는 해리와 그의 팀을 모으고, 그들이 임무를 성공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영화 아마겟돈 줄거리
※ 이 내용은 결말과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마겟돈(Armageddon)
세계 종말에 있을 선과 악의 최후의 전쟁터
18일 후,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한 소행성에 의해 전 세계는 종말을 맞이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에 NASA는 소행성에 구멍을 뚫어 그 안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시켜 소행성이 지구를 피해 가도록 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석유 시추 전문가인 해리 스탬퍼(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팀을 소집합니다.
단, 1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힘든 훈련을 마치고 우주로 향한 그들은, 우주라는 미지의 세 속에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역경에 연속적으로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협력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게 되고, 결국 해리와 그의 팀은 소행성에 243m의 구멍을 뚫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원격으로 폭탄을 조종하는 장치에 문제가 생겨, 그들 중 누군가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소행성에 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해리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하고, 팀원들을 대신해 소행성에 남아 직접 폭발 스위치를 눌러 소행성을 반으로 가르는데 성공합니다. 이로 인해 인류는 종말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영화 아마겟돈 후기
조금은 아쉬운 영화
이 영화를 보기 전, 높은 평점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진 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행성을 시추하러 우주로 떠난 이후부터 스토리 전개가 조금 실망스러워졌습니다. 갈등이나 문제가 생기고 해결되는 전개가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점점 지루해졌습니다. 후에는 '뭐 어차피 해결되겠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측 가능한 내용들이 이어져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사운드트랙과 우주에서의 아름다운 시각효과, 압도적인 영상미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영화의 첫 장면에서 위성을 수리하던 우주왕복선이 유성우의 공격으로 폭발하고 지구를 비추는 장면의 영상미와 시각효과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인간의 용기, 희생, 그리고 사랑에 관한 메시지도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를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시각적으로 멋진 장면들이 많아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시간 30분이나 되는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필요는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